저희는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PC-OFF 제도와 발맞추어 퇴근 후 업무지시 및 업무연락 방지를 위한 Mobile-OFF 제도 또한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두 제도의 안착을 통하여 정시 출퇴근 분위기·문화가 잘 형성되었으며, 근로자들의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및 여가시간 보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훌륭한 제도입니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시차출퇴근제도를 통하여 근로자들의 유연한 근무를 지원합니다. 크게 Earlybird와 Slowstart라는 두 유형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각 8~17시 근무(Earlybird), 10~19시 근무(Slowstart) 스케줄별로 근무를 하며 육아, 학업, 운동 등 개인의 여가활동 스케줄을 고려하여 원하는 유형을 택1 하여 근무할 수 있답니다. 최근에는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30분 단위 유형(08:30~17:30, 09:30~18:30)을 두 가지 추가 신설하여 임직원 여러분의 선택권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연차휴가 촉진제도 운영, 연차사용률 현황 직책자 공유, 근무혁신 10대 캠페인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휴가 사용 장려 제도를 펼쳐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당사만의 특색있는 Refresh 휴가제도인 ’체력단력휴가‘를 운영함으로써 직원 여러분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체력단련휴가란 근로자들에게 개인의 연차휴가와는 별도로 부여하는 연간 5일의 유급휴가를 지칭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휴가 사용 장려 제도를 통해 근로자 개인의 여가시간 확보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귀사에서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근로자가 일과 여가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 운영하는 경영을 여가친화경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말로 하면 근로자의 "워라밸"을 지향하는 경영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저희 회사는 먼저 여가친화경영이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사용자는 여가친화경영을 통해 근로자의 번아웃을 방지하여 건전한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고, 근로자는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함으로써 개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여가친화경영은 곧 근로자들과의 소통과도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문화와 관련하여 직원들이 회사에 바라는 바는 대부분 여가친화경영에 대한 요구와 맞닿아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여가친화경영을 지향하면 자연스레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곧 근로자들의 애사심 증대와 조직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그렇기에 저희 회사는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귀사의 여가제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먼저 저희 회사는 매년 여가친화제도 운영계획 및 예산을 수립하고 계획을 실행해나가고 있습니다. 해당 계획하에 변화하는 트렌드와 구성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소통게시판, 조직문화TFT,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 중에 있고, 반영된 다양한 의견들은 사내 커뮤니케이션팀, 인사팀 등 담당 부서와 담당 임원 간 실현 가능 여부를 면밀하게 판단해 직원들에게 검토 내용을 반드시 설명함으로써 여가친화경영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여가친화활동 내역 및 예산 사용률 저조 시, 임직원 요구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사만의 여가친화경영 운영 프로세스로는
먼저 첫째, 사내에서 익명으로 운영하는 소통게시판을 통한 제안 수용을 통하여 제도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하는 게시판에서 임직원 여러분께서 다양한 목소리로 의견을 주시고 담당부서는 이를 신중히 검토하여 답변드리고 있습니다.
둘째, 여가친화경영 핵심조직인 조직문화TFT를 통한 제도 반영 방식입니다. 각 직급/부서/성별/직책을 대표하는 직원들이 모여서 여가에 대한 정기 간담회를 진행하고 경영진에게 회의관련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정식 제안하고, 경영진은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 제도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프로세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사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회의 안건에 대한 검토 실시를 함으로써 직원들에게 필요한 제도가 무엇인지 함께 점검하고 있습니다.
여가친화인증제에 대해 알게 된 계기와 신청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우선 여가친화인증제도에 대해 처음 알게된 것은 2018년이었습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 워라밸에 대한 사회적인, 나아가 전사적인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회사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고치고, 잘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더 다듬어보자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감사하게도 최초 신청에 첫 인증을 받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여가친화인증제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꾸준히 신청하기로 마음먹게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최초 인증을 받고 나니, 직원들도 저희 회사 제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노·사간에 여가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할 기회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나아가 외부에도 저희 회사 여가제도의 훌륭한 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당사의 여가제도를 발전시켜나가며, 여가친화인증제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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