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부터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은 ‘가정의 날 매주 금요일 4시 퇴근’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 38시간 근무를 실현하며, 렌보인들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4시에 퇴근한 렌보인들은 불금을 여유롭고 즐겁게 보낼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며, 렌보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근속 1년 이상의 임직원에게는 100만원의 경조비를 지급하며, 출산 시에는 10일의 경조휴가를 추가로 부여하여 총 100일까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을 축하하는 의미로 20만원 상당의 출산 기프트와 과일바구니도 함께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유치원 자녀 등원하는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해 1시간 근무시간 단축하여 10시 출근 6시 퇴근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24개월 동안 매월 10만원의 육아비를 페이코 복지포인트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는 열심히 일한 렌보인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집중휴가 제도와 리프레쉬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중휴가 제도는 최대 3주까지 연속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긴 여행을 다녀 올 수 있으며, 리프레쉬 휴가 제도는 근속 연수에 따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 3년 근속 시 30일 유급휴가, 만 7년 근속 시 2주 무급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지원하여 렌보인들이 장기적인 휴식과 회복을 통해 더 나은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렌보인들이 편안하게 휴식 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위해 사내카페 - Over The Rainbow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Over The Rainbow에는 최고급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대형 제빙기, 한강 라면기계, 전자레인지 등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커피와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Over The Rainbow는 렌보인들이 짧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일상 속 작은 휴식이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귀사에서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MZ세대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직장 선택 1순위로 뽑고 있다. 그만큼 일과 여가의 조화에 관심이 많고, 이를 실천하는 회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재직자의 경우에는 만족도도 높은 것이 사실이다. 80%가 MZ세대인 레인보우는 일과 여가의 조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원의 직업적 만족감과 직무 역량 제고다. 홍보업은 일이 많고 시간 투여가 많은 업종이다. 계속 일에만 쫓기다 보면 창의력과 업무 집중도가 저하된다. 적절한 여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일을 되돌아보고, 직무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둘째, 구성원의 생산성 제고다. 우리는 물리적인 기계가 아니므로 투입 대비 산출이 항상 같을 수는 없다. 특히 창의적인 기획을 위해서는 잠시 쉼이 필요하다. 열 걸음 전진을 위한 한 걸음의 쉼이 오히려 기존에는 없었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결론적으로 내가 하는 일의 생산성을 증대시킨다. 쉴 때는 확실하게 쉬는 것이 정신과 몸의 건강을 균형 잡히게 하여 탈진 상태에 빠지는 것을 사전에 막아 기본 이상의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셋째, 구성원과 함께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내가 편안하게 일과 여가에 대한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내 삶의 진로와 방향을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즉 자기 주도성이 강화된다. 이럴 때는 책임감도 함께 동반 상승하여 내가 한 일의 과정과 결과에서 얻는 행복감이 증대된다. 행복한 일터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는 구성원이 많아진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리라 믿기 때문이다.
귀사의 여가제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우리의 회사의 여가 제도는 다음과 같이 단계를 통해 만들어진다.
첫째, 평상시 구성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관찰
둘째, 유사 사례 조사 및 분석
셋째, 회사 상황을 반영한 우리만의 여가제도 가안 설계
넷째, 내부 관계자 대상 기본 설명
다섯째, 피드백 반영을 통한 제도 보완 및 수정
여섯째, 기간을 정하여 시범 실시
일곱째, 평가
여덟째, 평가 반영 후 일부 보완하여 전체 대상 시행
아홉째, 시행 후 평가, 일부 보완 수정 지속
여가친화경영이 회사나 직원들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구성원의 입장에서 보면, 회사가 직원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보지 않고 있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구성원들이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보는 것 같다. 외부에 나가서 회사 복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상당히 뿌듯하다고 말을 많이 해준다. 신규 채용 시에도 지원자들에게 이러한 부분이 매력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곳에서 하지 않는 것을 우리는 선제적으로 구성원들을 위해서 도입하여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특별한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다. 긍정적인 회사의 문화 및 평판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여가친화경영을 고민하는 기업 및 기관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한 번에 되는 것은 없다. 좋은 사례를 무조건 따라 해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선의는 없어지고 구성원과 경영진간의 시각차에 따른 대립 상황이 발생한다. 어떤 제도가 좋다고 하여 무비판적으로 도입하지 말고 회사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 기준으로 살펴봐야 한다. 또한 지속 가능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여가친화경영은 선언적 의미가 아니고, 실제로 구성원이 매일같이 일터에서 체험하고 활용해야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크고 의미 있는 제도를 한 번에 만들려 하지 말고, 작은 것이라도 우리 형편에 맞고 지속 가능한 것을 도입하여 실시한 후에 구성원의 중간 평가를 거치면서 확대를 하는 것을 조언 드린다. 첫 숟가락에 배가 부를 수는 없고,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격언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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